[클릭 e종목]"한샘, 3분기부터 실적개선 될듯…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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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3일 한샘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택 거래량 증가와 사업 부문 매출 비중 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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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량 증가·수익성 개선, 2H 반영될 듯
신한투자증권은 13일 한샘에 대해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샘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5500원이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택 거래량 증가와 사업 부문 매출 비중 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3분기에는 급격한 실적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나, 주택 지표의 개선이 주가 상승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건설 및 건자재 업종에서 한샘을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샘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780억 원,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6%, 52% 하회했다. 주된 원인은 ▲홈쇼핑 등 비수익 사업의 축소 ▲주택 거래량 증가와 실적 반영 간의 시차로 인한 매출 감소(영업이익에 약 -78억 원의 영향), ▲ 티메프 사태로 인한 대손충당금 46억 원 반영이다. 실적은 부진했으나, 비용 효율화와 B2C(기업대소비자간거래)/B2B(기업대기업간거래) 믹스 변화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이후 리하우스 실적이 중요하다"며 "주택 거래량이 증가했음에도 리하우스 실적이 부진할 경우, 이는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했다. 7월 리하우스 실적은 6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의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 및 금리 인하 전망을 고려하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정에 따르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14억 원, 161억 원으로 예상된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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