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아내 장정윤·딸 김수빈 갈등 해소 위해 5개월 만 '만남 예고' (조선의 사랑꾼)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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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이 방송작가 장정윤과 산부인과를 찾은 가운데 딸 김수빈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김승현이 5개월 만에 아내 장정윤과 딸 김수빈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사실이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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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승현이 방송작가 장정윤과 산부인과를 찾은 가운데 딸 김수빈을 향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승현과 장정윤이 출산을 앞두고 산부인과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장정윤이 진료를 받는 동안 병원 대기실에서 기다렸고, 제작진은 "무슨 생각하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승현은 "이제 수빈이가 배 속에 있었을 때 못 따라다녀준 것도 좀 미안한 생각도 들면서 그때 당시에는 아이 엄마도 이제 제가 오히려 같이 가주는 게 더 사람들한테 시선을 끄니까 불편했었던 거 같다"라며 고백했다.
제작진은 "수빈이 태어날 때는 가보셨냐"라며 물었고, 김승현은 "태어날 때도 일이 있어서 못 본 거 같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제작진은 "수빈이 얼굴을 언제 처음 보셨냐"라며 질문했고, 김승현은 "아마 저희 어머님이 신생아 때 태어나서 집으로 데리고 오셨을 때 그때 처음 봤던 거 같다"라며 전했다.
특히 김승현은 "한참 동안 지켜보면서 어느 순간 나랑 닮은 부분이 있다는 게 인지가 되면서 그때부터 '내 딸이구나' 그러면서 너무 예쁘게 보이고 그때는 참 수빈이랑 옆에 같이 살 부대끼면서 계속 있어주지 못해서 그래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크다. 지금 태어날 용복이는 제가 옆에서 항상 지켜보면서 육아도 도맡아서 할 거니까 때로는 수빈이가 동생 맡아서 놀아주기도 하고 전 그런 모습 보면 너무 좋을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김승현은 장정윤과 식사를 하러 갔고, "내가 병원에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면서 생각해 봤는데 그런 생각이 드는 거다. 수빈이가 어렸을 때 배 속에 있을 때 내가 거의 못 갔다. 그런 것도 막 생각나면서 미안한 생각도 많이 들고 수빈이도 지금 배 속에 용복이도 어떤지 궁금해할 거고 언니도 괜찮은지 가끔씩 물어보기도 하고"라며 밝혔다.
장정윤은 "나는 아까 용복이 하품하고 그런 거 있지 않냐. 그런 거 자랑하고 싶다. 막 보여주고 싶고. 근데 좀 조심스럽다. 수빈이한테 보여줬다가 수빈이가 반응이 어떨지도 모르겠고 그런 거에 대해 서로 편안해졌으면 좋겠는데"라며 고민했고, 김승현은 "어릴 때였으면 그랬을 수도 있지만 이제 다 커서. 나는 조만간 수빈이랑 같이 편하게 식사를 하면 좋을 거 같은데"라며 털어놨다.
장정윤은 "나는 이런 걸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것도 난 불편해. 그냥 밥 먹자 하면 되지 눈치 보면서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더 나아가 장정윤은 "어쩄든 나도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 일이 있고 (수빈이의) 복잡한 감정은 알겠지만 말로 꺼냈을 때 나도 당황스러웠고 약간의 배신감 같은 게 느껴지기도 했고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김승현은 "나는 또 내 입장에서는 가정이 화목해야지 된다고 생각하니까 두루두루 다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라며 해명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그랬구나' 먼저 한마디 좀 해주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성국 역시 "공감을 잘 안 해주는 거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더 나아가 김승현이 5개월 만에 아내 장정윤과 딸 김수빈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사실이 예고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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