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일까?' 채종협♥김소현, 母 김정난·첫사랑 윤지온 갈등→사랑 확인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8. 13. 0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연일까?' 김소현과 채종협이 다툰 후 서로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7회에서는 백도선(김정난 분)이 이홍주(김소현)에게 강후영(채종협)과 이별을 강요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도선은 "후영이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그런지 마음이 많이 물러졌더라고요. 걔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홍주 씨가 알아서 후영이 놔줘요"라며 밝혔고, 이홍주는 "후영이 제가 잡고 있는 거 아닌데요"라며 선을 그었다.

백도선은 "그러면 우리 후영이가 잡고 있단 말이에요? 이홍주 씨를?"이라며 물었고, 이홍주는 ""네. 걔가 먼저 저 꼬셨어요. 제가 얼마 전에 교통사고가 났었거든요? 근데 하지 말래도 막 제멋대로 병간호하고 제 연애가 망해서 기쁘다고 키스도 지가 먼저 했어요. 막 바다도 데려가서는 제가 안 된다고 안 된다고 했는데 강후영이 좋다고 좋다고 해서. 그렇게 멋지고 잘난 강후영이 꼬시는데 어떻게 안 넘어가요"라며 털어놨다.

백도선은 "맞네. 이홍주 씨가 넘어갈 수밖에 없었겠네요. 근데 그게 이홍주 씨뿐이었을까? 후영이 상대 자주 바뀌는 거 나도 고민 많아요. 다른 집 귀한 딸들 너무 울리니까. 근데 남자 마음 변하는 거 우습잖아요. 흠 같지만 내 아들이라고 해서 얼마나 다를까. 더 마음 다치기 전에 홍주 씨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그쪽 때문에 우리 후영이가 얼마나 많은 걸 잃게 되는진 생각해 봤어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이홍주는 "그렇게 머리 좋은 애가 계산 때려서 결정한 건데 그것들보다 제가 더 값어치 있다는 거 아닐까요?"라며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후 이홍주는 강후영에게 "너 미국에서 여자친구 자주 바뀌었다며. 너희 엄마가 그러시더라. 네가 여자애들 울리고 다녀서 걱정 많으셨다고. 내가 왜 네 얘기를 너희 엄마한테 들어야 되는데"라며 발끈했다. 강후영은 "엄마가 하는 말 별거 아니야"라며 안심시켰고, 이홍주는 "별거 아니야? 그럼 너희 엄마가 너 데리러 왔다는 말도 별거 아니겠네?"라며 쏘아붙였다.

강후영은 "엄마 얘기 말 안 한 건 미안. 근데 말했잖아. 나 안 간다고. 엄마 말만 믿고 이럴 게 아니라 넌 나부터 믿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홍주는 "이 상황에 내가 널 어떻게 믿어"라며 실망했다.

특히 강후영은 "그럼 나 못 믿어서 방준호 일 말 안 한 거야?"라며 방준호(윤지온)를 언급했고, 이홍주는 "여기서 방준호가 왜 나와? 네가 신경 쓸 일 아니야"라며 못박았다.

강후영은 "내가 어떻게 그 자식을 신경을 안 써. 네가 그 자식 때문에 어떻게 울었는지 내가 봤는데. 네가 뭘 했는지도 내가 아는데 내가 어떻게 아무렇지 않아?"라며 화를 냈고, 이홍주는 "난 다 끝냈어. 다 정리했다고. 너도 나 못 믿는 거네. 됐어. 너도 똑같아. 너도 원래 그냥 떠나는 애였다는 거 내가 잠시 잊고 있었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이홍주는 김혜지(김다솜)를 만나기 위해 모교 앞에서 기다리다 고교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이홍주는 강후영 앞에서 방준호 때문에 울었던 일과 고백하기 위해 부대를 찾아간 일 등을 떠올리고 강후영의 마음을 헤아렸고, 뒤늦게 후회했다.

강후영 역시 권상필(이원정)을 만나 이홍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권상필은 이홍주의 학창 시절 사진을 보여줬고, "홍주가 한 번은 취해서 그러더라. 어려서부터 꾸는 악몽이 있다고. 장소도 사람도 막 다른데 자기가 그렇게 그 사람들을 쫓는데. 자기가 쫓으면서 뭔 악몽인가 했더니 다녀온대놓고 나중에 보재놓고 인사도 안 하고 가서 자긴 그게 마지막인 줄 몰라서 너무 무섭다는 거야. 그래서 잡아서 뭘 할 거냐니까 작별 인사가 하고 싶대. 뭐 그럼 계속 기다리지 않아도 될 거라고. 사람마다 유독 아픈 게 있잖아"라며 귀띔했다.

강후영은 이홍주가 한 말들을 되짚었고, 그동안 자신이 말없이 미국으로 떠날까 봐 불안해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강후영과 이홍주는 서로에게 달려가다 길에서 마주쳤고, 강후영은 "왜 그렇게 뛰었어. 내가 너한테 갈 건데"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