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어가 마지막…에메르송, SON 떠나 즐라탄 품으로→AC밀란 이적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한국 투어에 함께 했던 에메르송 로얄이 이제 밀라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AC밀란이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 4년 계약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등번호는 22번이다.
앞서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메르송이 밀란으로 이적한다. 1500만 유로(약 223억원)가 넘는 패키지로 계약이 체결됐다"며 "에메르송은 4~5개의 다른 제안에도 이미 5월에 개인 합의를 마쳤던 밀란만을 원했다. 밀란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위한 여정이 계획돼 있다"고 이적이 확정적일 때 쓰는 '히어 위 고(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AC밀란과 연결된 에메르송은 결국 토트넘을 떠나 이적을 선택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7월 30일 AC밀란과 토트넘이 에메르송 이적료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내일(31일)이 토트넘과 밀란이 협상하는 적합한 날이 될 것이며 파울로 폰세카에게 새로운 우측 윙어를 주는 날이 될 것"이라며 "밀란과 에메르송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 토트넘과 밀란의 이적료 격차는 최대 200만 유로다. 밀란과 토트넘은 협상을 계속하지만, 그간 협상이 지지부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에 가까울 것이다. 언제 확정될지 특정하기 어렵다. 급하지 않지만, 내일을 주목하자. 이날은 미국에서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하는 날이다. 유럽에선 에메르송을 주제로 한 연락 스케줄이 잡혔다"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시간대가 이번 이야기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 AC밀란은 미국에 있지만, 조르지오 풀라니, 조프리 몬카다 등 협상단이 이탈리아에 있다. 토트넘은 반대로 현재 아시아에서 뛰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메르송은 팀과 정기적으로 훈련하고 있고 빗엘 고베전에선 선발로 출전했다. 그리고 AC밀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언론은 마지막으로 "AC밀란에서의 에메르송은 오른쪽 측면에서 선발이 될 수 있다. 다비데 칼라브리아와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 그의 목표는 브라질 대표팀 복귀다. 그는 지난해 11월 대표팀 경기를 치른 뒤 차출되지 못했다. 그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했다. AC밀란은 분명히 그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 당시 에메르송은 일본과 한국을 도는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고 있었다. 에메르송은 7월 31일 팀K리그, 8월 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두 차례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에메르송은 우측 풀백이 아닌 센터백으로 출전하면서 만약 다음 시즌 팀에 남는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센터백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5일(한국시간) AC밀란이 토트넘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에 대한 이적료 협상에 자신이 있고 이틀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밀란이 이적시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세 번째 영입이 임박했다"라며 "몇 주 동안 에메르송에 대해 토트넘과 연락이 계속되고 있다. 구단 간 선수 평가에서 이적료 격차만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에메르송은 이미 밀란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고 디렉터가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토트넘과 재차 연락할 것이다. 48시간 내에 밀란은 협상을 타결하고 영입을 완료하려고 한다. 구단 간 이적료 차이는 최대 200만 유로(약 29억원)에 불과하다"라고 밝혔다.
다른 매체인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4일 "토트넘이 로얄에 대한 2000만 파운드(약 352억원)의 이적료 제안을 거절하고 있다"라며 "양 구단의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두 구단 간 이적료 격차가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밀란은 우측 수비 보강을 위해 시장에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비데 칼라브리아를 대체하고 팀을 떠나는 알레산드로 플로렌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라면서 "매튜 케시가 1번 목표였다. 하지만 더글라스 루이스가 유벤투스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애스턴 빌라가 더 이상 선수 판매를 원하지 않고 이적료도 4000만 유로(약 596억원)로 상향 조정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최근 AC밀란은 에메르송 로얄 영입을 위해 연락을 계속 취하고 있다. 에메르송은 캐시와 비교해 밀란 이적을 선호하고 있어 더 쉬워 보인다. 그는 비야레알로부터 제안을 받아왔다. 하지만 비야레알의 프로젝트에 에메르송 로얄이 만족하지 않았고 밀란과 협상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밀란은 에이전트로부터 이적 절차를 위한 제안을 들었다. 대화는 긍정적이었고 원칙적으로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한 논의가 이미 오갔다. 여기에 구단 간 합의에 성공하면 세부 사항과 보너스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4일 "에메르송이 AC밀란과 2029년까지 뛰는 내용의 계약에 개인 합의했다. 연봉은 200만 유로(약 29억원)이며 밀란과 토트넘은 이적료 부분에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투어를 마친 뒤, 런던으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뮌헨과의 두 번쨰 친선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며 이적이 유력해졌다. 결국 그는 밀라노로 건너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AC밀란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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