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법무부 등에 1500억 규모 손배소 계획

오수연 2024. 8. 13. 07: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 및 기소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1억1500만달러(약 1577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폭스뉴스와 NBC뉴스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가 입수한 법적 통지문 사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법률 대리인인 대니얼 엡스타인 변호사는 법무부 지도부와 잭 스미스 특별 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악의적인 정치적 기소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 및 기소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1억1500만달러(약 1577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폭스뉴스와 NBC뉴스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가 입수한 법적 통지문 사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법률 대리인인 대니얼 엡스타인 변호사는 법무부 지도부와 잭 스미스 특별 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악의적인 정치적 기소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천만달러(수백억원)의 변론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는 2022년 FBI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 보관 혐의 수사와 관련해 플로리다주 소재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 수색한 것과 특검의 해당 사건 기소가 부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법적 통지문은 소송을 제기 시 상대측에 소송 의향을 알릴 목적으로 활용하는 문서다. 미국에서 통상적으로 소송의 첫 단계로 간주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및 주 검찰에 의해 총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했다. 연방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에 의해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 보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