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영입 없는 리버풀, 방출 먼저! 카르발류 브렌트퍼드행

김정용 기자 2024. 8. 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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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소속이었던 유망주 미드필더 파비유 카르발류가 브렌트퍼드로 팀을 옮겼다.

13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를 리버풀에서 영입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카르발류는 풀럼에서 뛰다 지난 202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리버풀의 스리톱 대형에는 카르발류의 자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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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우 카르발류(브렌트퍼드). 브렌트퍼드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 소속이었던 유망주 미드필더 파비유 카르발류가 브렌트퍼드로 팀을 옮겼다.


13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발류를 리버풀에서 영입했으며 계약기간은 5년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2,750만 파운드(약 481억 원)다. 여기에 재이적시 이적료 17.5%가 리버풀에 돌아간다는 셀온 조항도 있다.


리버풀 프리시즌의 주인공격이었기 때문에 이번 이적이 조금은 뜻밖이다. 리버풀의 미국 투어 동안 카르발류는 자주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아스널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상대로 모두 골을 넣었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당시 리버풀은 국가대표 후 휴가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 코디 학포가 없는 상태였다. 결국 이들이 돌아온 뒤 카르발류는 방출 대상이라는 자신의 입지를 뒤집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의 선수라는 점이 리버풀과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카르발류는 풀럼에서 뛰다 지난 2022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RB라이프치히, 헐시티로 두 차례 임대됐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없는 리버풀의 스리톱 대형에는 카르발류의 자리가 없었다. 22세 유망주라 임대를 더 돌리면서 성장을 모색할 수도 있었겠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의 선택은 방출이었다.


카르발류는 스피드와 체격에 별 장점이 없지만, 대신 성실하게 90분 내내 뛰어다닐 줄 아는 테크니션이라는 자신만의 장점을 갖췄다. 뛰어난 탈압박과 전진패스 능력 등 공격형 미드필더의 덕목을 가진 동시에 많이 뛰면서 상대 수비의 빈 공간으로 파고들어가 공을 받을 줄도 안다. 이런 장점을 새 팀에서는 잘 보여줘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벨기에의 클뤼프브뤼허에서 뛰던 브라질 국적 유망주 공격수 이고르 티아구를 영입한 데 이어 카르발류까지 데려가면서 유망주 위주 영입정책을 이어갔다.


한편 리버풀은 영입 없이 방출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주전은 아니었지만 한때 스타급 선수였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수비수 조엘 마티프, 골키퍼 아드리안이 모두 계약만료로 떠났다. 카르발료는 이적료를 받고 방출했다. 대체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레알소시에다드의 특급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노린다는 보도가 있지만 영입이 잘 진전되지 않고 있다.


사진= 브렌트퍼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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