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 원하고 원했던 선수 판매 성공! 로얄 밀란행 확정 "행운을 빈다"

김정용 기자 2024. 8.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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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가 에메르송 로얄 방출을 확정했다.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밀란과 로얄 이적에 대한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로얄은 이번 시즌 가장 비싼 이적료를 받고 내보낸 선수다.

토트넘은 올여름 로얄, 로든, 패럿과 더불어 야야 산티아고, 나일 존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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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에메르송 로얄 방출을 확정했다.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밀란과 로얄 이적에 대한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이미 로얄은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해 이적에 필요한 메디컬 테스트 등 제반절차를 마쳤다.


로얄은 이로써 토트넘 3년 경력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출신 로얄을 유럽에 진출해 레알베티스, 바르셀로나를 거쳤다. 스페인에서 뛰어난 풀백으로 인정받은 뒤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101경기 4골을 기록했다. 다만 초반 2년은 주전급으로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라리가 시절의 경기력을 재현하진 못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더없이 반가운 이적이다. 로얄은 이번 시즌 가장 비싼 이적료를 받고 내보낸 선수다. 조 로든이 리즈유나이티드 임대 후 완전이적했고, 유망주 공격수 트로이 패럿 역시 AZ알크마르 임대 후 완전이적으로 전환했다. 두 선수도 쏠쏠한 이적료를 남겨주긴 했지만 모든 구단은 1군 중 감독 눈밖에 난 선수를 즉시 매각하길 원한다. 그편이 연봉을 빠르게 절감하면서 이적료를 벌어 다른 선수 영입에 투자할 수 있다. 토트넘의 다른 방출대상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임대됐고, 브라이언 힐은 지로나로 임대됐다. 이들에 비하면 로얄 방출이 더 깔끔하다.


로얄은 지난해 여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후보로 밀렸다. 페드로 포로의 후보 노릇을 하는 동시에, 여러 포지션이 미완성이었던 토트넘 사정상 센터백과 레프트백까지 부상자가 발생하면 로얄이 투입되곤 했다. 이처럼 팀 기여도는 높았지만 결국 후보 신세인 건 마찬가지였다.


에메르송 로얄(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에메르송 로얄(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올여름 로얄, 로든, 패럿과 더불어 야야 산티아고, 나일 존을 방출했다. 임대로 호이비엘, 힐, 알레호 벨리스, 매튜 크레이그 등을 내보냈다.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탕기 은돔벨레, 자펫 탕강가, 라이언 세세뇽은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다. 대신 영입한 선수는 즉시전력감 도미닉 솔랑케를 비롯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반년 뒤 합류가 확정된 양민혁 등 유망주 위주다. 티모 베르너의 임대영입도 연장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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