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속도

김성준 2024. 8. 1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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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2027년까지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에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과제 중 하나인 충남강소특구는 2020년 지정 후 이듬해 3월부터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에서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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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융합 거점·지식산업 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 등 지난해부터 가동
연내 제조기술 융합센터 등 준공


충남도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2027년까지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에 산업융합 거점과 차세대 지식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곳에 충남지식산업센터와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충남지식산업센터는 2022년 12월,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지난해 12월 각각 준공해 본격 가동 중이다. 충남지식산업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4510㎡의 부지에 연면적 1만2471㎡ 규모로 건립됐다. 반도체 장비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3D·AR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수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 기관이다.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로 건립 후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운영하고 있다.

충남 마이스(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연내 첫 삽을 뜬다. 2027년 9월까지 2549억원을 투입해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연면적 5만222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제조기술융합센터는 443억원을 투입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제조 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 역시 연내 준공하고,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의약품 상용화센터와 e-스포츠센터는 연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또 산업 디지털 전환(IDX) 적합성 인증 지원센터와 아산공공지식산업센터는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 사업 과제 중 하나인 충남강소특구는 2020년 지정 후 이듬해 3월부터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업단지에서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22개 연구소 기업 설립, 40개 기업 창업, 일자리 창출 585명, 투자 연계 228억8000만원, 기술 이전·출자 8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

도 관계자는 12일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라며 “각종 센터들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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