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규모 공격 준비, 수일 내 이스라엘 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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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수일 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며 며칠 내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새로운 분석을 내놨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압박과 내부 논쟁 등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거나 공격하더라도 수위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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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동에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
이란이 수일 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할 준비가 돼 있으며 며칠 내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는 새로운 분석을 내놨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마스 1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을 뜻한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란이 국제사회의 압박과 내부 논쟁 등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거나 공격하더라도 수위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의 통화에서 “이란군의 상황을 보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함께 지난 4월 이스라엘 본토 공습보다 규모가 더 큰 공격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소식통은 이란 내부에서 이스라엘 공격에 대한 논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황이 아직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하마스는 오는 15일 재개 예정인 가자지구 휴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마스 측은 “우리 국민에 대한 대량학살을 계속할 수 있는 시간을 (이스라엘에) 더 주는 추가적인 협상이나 새로운 제안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이례적으로 유도미사일 잠수함의 중동 배치 계획을 공개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으로 해석된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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