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베트남 고교생 유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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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최근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고등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추진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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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최근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국인 고등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시는 베트남 유학 프로그램 설계와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비나코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는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추진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내 학교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기업에는 해외 인재 채용 기회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다만 현재 ‘2025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외국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한 학생은 지역 내 고등학교 입학 시 신입생의 입학 정원 내에서만 입학할 수 있다.
이에 한국 학생들의 입학 인원수 조정이 필요한 만큼 외국인 학생을 위한 교육과정 등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 과정이 필요하므로 시간을 두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정책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모집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진학과 취업 및 지역 내 안정적인 정주까지 연결하는 적극적인 미래투자사업”이라며 “우수한 유학생이 입학해 중등 교육과정을 거치고 지역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기반 시설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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