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일본 혼슈 북부 관통해 동해로…8300명 긴급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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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마리아'가 12일 일본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부근에 상륙한 뒤 북서진해 오후 8시쯤 아키타현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13일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홋카이도에 최대 150㎜, 동해 쪽 도호쿠 지방에 최대 1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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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마리아’가 12일 일본 혼슈 동북부 도호쿠 지방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리아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이와테현 오후나토시 부근에 상륙한 뒤 북서진해 오후 8시쯤 아키타현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이번 태풍으로 도호쿠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와테현 구지시에서는 48시간 동안 평년 8월 1달치의 2배가 넘는 481.5㎜의 비가 내려, 일본 기상청이 1978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태풍은 열대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지만 홋카이도와 도호쿠 지방은 14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13일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홋카이도에 최대 150㎜, 동해 쪽 도호쿠 지방에 최대 1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교도통신은 “태풍의 속도가 느려져 도호쿠 지방과 홋카이도에 미치는 영향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HK는 이번 태풍으로 이와테현 등에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하루 도호쿠와 도쿄, 오사카를 잇는 항공편 86편이 결항됐고, 오후부터는 고속열차인 아키타 신칸센의 아키타-모리오카 간 상하행선 운행이 중단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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