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외모 칭찬, 송혜교도 안 지겹다고…호감도 급상승” (짠한형)

장주연 2024. 8. 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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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배우 임지연, 지창욱이 외모 칭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창욱 임지연 김종수 김준한 {짠한형} EP. 54 자존감 대폭발한 돌직구 얼평 타임’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지창욱을 바라보며 “선입견 같은 건데 아이돌 중에서 진짜 잘생긴 애들은 춤과 노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이제는 잘생겼는데 춤, 노래도 잘하더라. 2000년대가 되면서 달라진 거 같다. 배우들도 잘생겼는데 연기를 잘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임지연은 “제가 지창욱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잘생겨서 놀랐다. ‘잘생겼네, 잘생기긴 했네’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리볼버’에서 앤디(지창욱) 역을 진짜 양아치처럼 잘했다. 날 것의 느낌을 지창욱스럽게 잘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임지연은 지창욱에게 “사람들이 잘생겼다고 이야기 많이 하지 않느냐. 거울을 보고도 ‘와, 나 잘생겼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느냐. 지겹지는 않으냐”고 물었다. 

지창욱은 “생각보다 (잘생겼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안 한다. 지겹지도 않다”며 “왜냐하면 나는 칭찬을 들으면 되게 부끄럽다.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제가 자존감이 엄청 낮다”고 부연했다. 

임지연은 “그냥 궁금했다. 뭔가 잘생겼다는 말이 지겨울 수 있고, 예쁘다는 말이 지겨울 수 있지 않느냐. 나는 송혜교에게도 ‘언니, 예쁘다는 말 지겹지 않아요?’라고 물었다. 근데 안 지겹다더라”고 전했다. 

임지연은 또 본인은 어떠냐는 질문에 “저는 저한테 누가 예쁘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한 호감이 되게 올라간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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