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우연일까?' 김소현, 윤지온에 ♥채종협 향한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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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일까?' 김소현이 전 남자친구 윤지온과 관계를 정리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7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가 방준호(윤지온)에게 강후영(채종협)을 향한 진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홍주는 "오빠 이건 분명히 해야 될 거 같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거 같아"라며 강후영을 향한 진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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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우연일까?' 김소현이 전 남자친구 윤지온과 관계를 정리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우연일까?' 7회에서는 이홍주(김소현 분)가 방준호(윤지온)에게 강후영(채종협)을 향한 진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준호는 이홍주를 끌어안았고, "홍주야. 나 많이 아팠어. 숨도 못 쉬고 손도 떨리고 글도 한 자 못 썼어"라며 고백했다.
이홍주는 "몰랐어.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방준호는 "너한테 이런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았어. 우는 널 두고 떠날 때 내 마음이 어땠을 거 같아?"라며 눈물 흘렸다.
방준호는 "우리 10년이야. 너는 날 내내 좋아했고 나한테서 너는 항상 특별했어. 떨어져 있는 시간들도 나한테는 같아. 너도 그렇지 않아? 기어이 간다고?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나도 아팠다고. 나 좀 용서해 주라"라며 매달렸다.
그러나 이홍주는 "사실 나 오빠가 떠난 이유 정말 궁금했어. 3년 내내 내가 뭘 잘못했을까. 뭘 안 했을까. 오빠까지 가버리니까 다들 날 두고 가버리는 게 정말 내 문제구나. 곱씹고 또 곱씹었다? 근데 그 이유 이렇게 알고 나니까 화가 나"라며 발끈했다.
이홍주는 "내가 어떻게 해도 결국 오빠는 갔을 거라는 거잖아. 어차피 나한테 말도 없이 떠날 거였다는 거잖아. 용서? 해.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빠 덕분에 내 평생 궁금증이 풀렸거든. 떠나는 사람한테는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거. 그건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거. 그거 덕분에 알았거든"이라며 털어놨다.
이홍주는 "오빠 이건 분명히 해야 될 거 같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이 좋아하게 될 거 같아"라며 강후영을 향한 진심을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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