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출소 후에도 여전하네…발리 클럽서 "오빠가 사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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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최근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클럽 등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12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 등은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서 진행하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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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최근 인도네시아 버닝썬 행사에 참석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승리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클럽 등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12일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제보 영상에서 승리는 현지 클럽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승현이(승리 본명)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말하자, "사줄게, 사줄게"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승리 일행은 다른 한국 관광객들에게 "우리 숙소가 5분 거리에 있는데 같이 가서 놀자"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한류 전문 매체 '올케이팝' 등은 승리가 오는 31일 인도네시아의 한 클럽에서 진행하는 '버닝썬 수라바야'라는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전날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포스터 등이 공유됐다. 하지만 승리는 국내 매체에 "인도네시아 클럽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초상권 침해 및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주장했다.
버닝썬 사태를 재조명한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에 출연했던 강경윤 SBS 기자는 지난 5월 SBS 라디오 방송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승리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승리는) 사업을 계속하려고 매우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구속되기 전부터 (승리) 본인은 사실 가수 활동보다는 사업을 더 하고 싶어했고, 그 방향이 너무나 잘못돼 범죄까지 됐으나 계속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승리는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했다. 빅뱅은 전성기 시절 여러 히트곡을 내놓으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K-팝 스타였다. 그러나 승리는 2015년 자신이 사내 이사로 있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2019년 3월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승리는 1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친 뒤 지난해 2월 만기 출소한 상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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