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MB와 부부동반 만찬…취임 후 처음, 원전수출 논한 듯

정혜정 2024. 8. 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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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김건희 여사와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참석했고,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찬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이 전 대통령 내외를 초청해 부부 동반 만찬을 가졌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말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이 전 대통령을 사면·복권했고, 지난해 8월 선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을 때 빈소를 조문한 이 전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 전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정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많은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고 여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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