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남은 PO 티켓, 4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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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막판 싸움이 치열하다.
오는 18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오프행 티켓 6장 중 마지막 3장을 거머쥐기 위한 4개 팀의 사투가 점입가경이다.
9주간 진행하는 정규 리그는 이제 팀별로 두 경기씩만 남겨놨다.
어느 팀이든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 중인 이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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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막판 싸움이 치열하다. 오는 18일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플레이오프행 티켓 6장 중 마지막 3장을 거머쥐기 위한 4개 팀의 사투가 점입가경이다.플레이오프는 23일 곧장 시작한다.
9주간 진행하는 정규 리그는 이제 팀별로 두 경기씩만 남겨놨다. 플레이오프 행 좌석 세 자리는 젠지(15승1패), 한화생명e스포츠(13승3패), 디플러스 기아(11승5패)가 확정했다. 관심이 쏠리는 건 4~7위 4개 팀이 참여 중인 나머지 세 자리다.
현재 4위는 9승7패를 기록 중인 T1이고, 5·6위는 8승8패를 기록 중인 KT 롤스터와 BNK 피어엑스다. 광동 프릭스(7승9패)가 이들을 바짝 뒤쫓고 있다. 팀별로 두 경기씩 남겨놨다.
키는 T1이 쥐고 있다. 플레이오프 행의 가장 유력한 후보인 T1은 14일 광동, 17일 BNK와 대결한다. 어느 경기든 이기면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다. KT 롤스터는 롤러코스터란 별명대로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팀이다. 꼴찌팀인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덜미를 잡히더니 5일 뒤에는 전승 행진 중이던 1위 젠지를 잡았다. KT는 14일 DRX, 17일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BNK와 광동은 지난 봄 시즌에도 6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 바 있다. 지난 10일 맞대결에서 BNK가 역전승을 거둬 불리하던 판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승장 유상욱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 정말 기쁘다”며 함박웃음을 지은 반면 패장 김대호 감독은 “앞으로의 행보를 생각하면 오늘 패배가 너무 아쉽다”며 안타까워했다.
승자는 자신감을 얻었고 패자는 성찰에 들어갔다. 유 감독은 “어느 팀을 상대하든 이길 거란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충분히 남은 두 팀을 다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으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도 팬분들께 보여드릴 만한 경기를 못 한다. 플레이오프에 갈 자격을 갖출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는 15일 한화생명, 17일 T1과 붙고 광동은 14일 T1, 16일 DRX와 붙는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하위권의 세 팀, 농심 레드포스(4승12패), DRX(3승13패), OK 저축은행 브리온(2승14패)은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목표. 어느 팀이든 플레이오프 진출 싸움 중인 이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다. 농심이 지난 9일 갈 길 바쁜 T1의 발목을 잡았다. DRX는 KT, 광동과 붙는 만큼 플레이오프의 캐스팅보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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