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과 소통 중 오해"...'정글밥' PD, 갈등 해소→응원 (엑's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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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밥' 김진호 PD가 김병만과의 갈등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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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목동, 이창규 기자) '정글밥' 김진호 PD가 김병만과의 갈등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류수영, 이승윤, 유이, 김진호 PD가 참석했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
이날 김진호 PD는 앞서 '정글의 법칙'을 10년 간 함께한 김병만이 아이디어를 도둑질당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낸 것에 대해 "서운함, 안타까움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저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도 10년 동안 '정글의 법칙' 수장을 지켜준 김병만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김병만과의 갈등은 마무리되었냐는 물음에는 "유튜브에서 편하게 얘기를 해주셨더라. 괜찮은 것 같다"면서 "병만 씨가 새로운 프로그램 들어가는 것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PD는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정글의 법칙'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었다"면서 "'정글밥'의 경우는 작년 7월 스리랑카에 '녹색 아버지회' 촬영을 위해 방문했을 때 류수영 씨가 현지에서 재료를 가지고 라면을 끓여주셨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현지에서, 특히 오지에서 한식이 통하는지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글, 오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은 많지만, 저희는 기획 의도가 다르다"며 "저희는 생존이 아닌 현지, 오지에 사시는 분들과 식문화 교류를 한다는 기획으로 제작을 했고, 새 프로그램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만은 현재 '김병만의 정글크래프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정글밥'은 1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DB,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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