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5위와 3.5G 차, 롯데 가을야구 포기 못 해…‘명장 호통’ 들은 안경 에이스만 살아나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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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5위와 3.5경기 차.
지난해까지 고영표에 꽁꽁 묶였던 롯데는 올 시즌 세 차례 고영표와 만나 모두 대량 실점을 안겼다.
8월 11일 경기에서도 고영표는 4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롯데 방망이 화력을 견디지 못 했다.
가을야구 뒤집기를 노리는 롯데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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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어느새 5위와 3.5경기 차. 롯데 자이언츠 가을야구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 '안경 에이스' 박세웅만 살아나면 시즌 막판 극적인 뒤집기가 가능하다.
롯데는 8월1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즌 47승 3무 55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롯데는 '천적' 고영표를 또다시 두들겼다. 지난해까지 고영표에 꽁꽁 묶였던 롯데는 올 시즌 세 차례 고영표와 만나 모두 대량 실점을 안겼다. 고영표는 6월 19일 롯데와 첫 맞대결에서 5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뒤 7월 12일 롯데전에서도 5.2이닝 12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8월 11일 경기에서도 고영표는 4이닝 12피안타 8실점으로 롯데 방망이 화력을 견디지 못 했다. 베테랑 전준우가 3안타 3타점 경기로 맹타를 휘둘렀다. 윤동희와 나승엽도 2타점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 위에서는 선발 투수 윌커슨이 5이닝 96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불펜진이 추가 실점 허용으로 흔들렸지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1.1이닝 무실점으로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가을야구 뒤집기를 노리는 롯데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다. 박세웅은 8월 9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12피안타 5볼넷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박세웅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 5.34 85탈삼진 45볼넷 WHIP 1.52를 기록했다. 22경기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10차례에 그쳤다. 박세웅은 최근 10경기 등판에서도 1승 4패 평균자책 5.95 28사사구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줬다. 특히 경기당 2.8개 사사구로 제구력에서 극심한 불안감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심지어 박세웅은 9일 선발 등판에서는 김태형 감독의 호통을 듣기도 했다. 2회에도 제구 불안을 보이자 김태형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박세웅을 바꾸려는 자세를 취하면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었다. 2회 위기는 잘 막았지만, 박세웅은 결국 3회부터 다시 흔들리면서 대량 실점을 못 막았다.
김태형 감독은 10일 경기 전 박세웅에게 전달한 메시지와 관련해 엑스포츠뉴스 등 취재진에게 "똑바로 던지라고 했다. 본인이 제일 답답할 것이다. 가슴이 약한 것 같다. 본인은 (승부하러) 들어간다고 하는데 마음대로 안 되는 느낌이다. 볼카운트가 유리하면 유리한 대로 (타자를) 속이려 했지만 잘 안되더라"라며 "계속 볼, 볼 하다가 카운트 잡으러 들어가는데 변화구 등 공이 다 안으로 말려 들어갔다. 그러니까 맞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확실히 자기 공만 던지면 되는데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선발 투수가 그런 투구 내용을 보이면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박세웅 같은 선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믿고 보는 외국인 원투 펀치 반즈와 윌커슨, 그리고 후반기 깜짝 활약을 보여주는 좌완 파이어볼러 김진욱까지 선발진 안정화를 통해 가을야구 뒤집기를 노린다. 거기에 박세웅이 토종 에이스로서 중심을 잡아줘야 ‘8치올’, ‘9치올’이 더 수월해진다. 과연 박세웅이 김태형 감독의 소망대로 1군 10년 차 선발 투수다운 안정감을 되찾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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