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2t 싣고 난다” 中 대형 무인수송기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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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2t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형 무인수송기가 중국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12일 중국 관영 CCTV와 봉면신문 등에 따르면 쌍발 엔진의 대형 무인수송기가 쓰촨성 쯔궁펑밍공항에서 20분간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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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2t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형 무인수송기가 중국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12일 중국 관영 CCTV와 봉면신문 등에 따르면 쌍발 엔진의 대형 무인수송기가 쓰촨성 쯔궁펑밍공항에서 20분간의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쓰촨텅둔과학기술유한공사가 개발한 이 무인수송기는 양 날개 길이가 16.1m, 높이 4.6m로 최고 상승한도는 7000m, 최대 항속 거리는 2000km다. 적재 공간은 12㎥로 2t급 적재 능력을 갖췄다.
CCTV는 “중국 시장 수요에 맞춰 개발된 가장 큰 국산 대형 무인 수송기”라며 “적재와 하역이 쉽고 신뢰성과 안전성이 높으며 지능도 높다. 항공 화물운송의 새로운 장을 열고 저고도 경제(유·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경제활동)와 스마트 물류 등 신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봉면신문은 올해를 저고도 경제의 원년으로 평가했다. 쓰촨텅둔과학기술유한공사는 지난 3월 대형 무인기(드론)를 보내 쓰촨성 야장의 산불 진화를 지원했고 4월에는 처음으로 성 간 물류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산시성 홍수 현장에 무인기를 보내 긴급 구조와 통신을 지원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비행이 지난 1일 양쯔강에서 이뤄진 1t급 전기 수직이착륙기 시험에 이어 저고도 경제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저고도 경제 규모는 33.8% 성장한 5059억5000만위안(약 96조원)이었고 올해 상반기 무인기 약 60만8000대가 신규 등록했다. 중국에서 무인기 운영에 필요한 민간 항공자격증 소지자는 1만4000명을 넘어섰다.
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가 지난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저고도 경제 규모는 2026년까지 1조 위안(19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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