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기차 화재 신속 대응 나선다 외 동작구 [우리동네 쿡보기]
이예솔 2024. 8.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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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공영주차장 내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 서초구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공영주차장에 구축하기로 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에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게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주민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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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공영주차장 내에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 동작구는 화재 피해를 본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서울 서초구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공영주차장에 구축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기차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역 내 공영주차장 33개소 중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 주차구획이 설치된 23개소 총 144면을 대상으로 한다.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주차장에 먼저 설치하고, 이후 노상주차장으로 확대해 올해 안에 모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재 시 빠른 초동대처를 하는 데 필요한 화재대응키트를 전기차 충전·주차 구역 인근에 설치한다. 키트는 질식소화덮개, 쌍방향 직수장치, 전용 소화기 등으로 구성한다.
질식소화덮개는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한 번에 덮어 공기 유입을 차단해 화재와 유독가스 확신을 막는 초기 진화용 소방 장비다. 상방향 직수장치(하부주수관창)는 차량 하부에서 위로 물을 뿌려 배터리에 붙은 불을 끄는 장비다.
아울러 현재 공영주차장에 비치된 금속 화재용 D급 소화기를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로 전량 교체한다. 구는 이에 더해 전기차 전용주차구획을 비추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구의 스마트 허브센터와 연동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관할 소방서와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가상의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위의 화재진압장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상 대처 훈련을 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에는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신속하게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주민들이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화재 피해 주민 지원체계 강화
서울 동작구가 화재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화재 피해 발생 직후부터 복구가 진행되는 사이에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피해 주민 등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화재 현장 대피 주민들에게 유독가스로 인한 2차 피해 차단을 위해 방연 마스크와 생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지원체계인 ‘사전 예방(취약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과 ‘사후 지원(구민안전보험)’을 넘어 발 빠른 ‘현장 지원’에 나선 것이다.
구는 맨몸으로 긴급 대피한 이재민들에게는 대피소 안내와 함께 당장 필요한 간소복, 속옷, 세면도구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키트를 제공한다. 순찰차 등에 지원 물품을 상시 구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요청하는 경우 즉시 교부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화재 피해 현장을 가보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피해 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2중, 3중으로 불편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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