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몇시?”… 시간당 100개 ‘별똥별 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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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한국천문연구원과 국제유성기구(IMO)는 12일 밤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고 이날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과 함께 이날 밤 10시부터 13일 오전 4시까지 전북 무주와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에서 보이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영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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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달이 지면서 관측하기 좋아질 듯
유튜브 생중계도 예정
한여름밤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면 어떨까.
한국천문연구원과 국제유성기구(IMO)는 12일 밤 3대 별똥별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고 이날 밝혔다.
사분의자리 유성우(1월), 쌍둥이자리 유성우(12월)와 함께 3대 별똥별로 불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 공간에 남긴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 관측할 수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유성우 관측 최적 시간은 이날 밤 11시30분으로 시간당 최대 100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천문연은 특히 달이 밤 11시에 지기 때문에 관측 조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유성우를 보기 위해서는 불빛이나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도심보다 불빛에서 멀리 떨어져 어둡고 시야가 트인 곳이 좋다. 관측 시 돗자리나 의자를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관측 최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이라며 “하늘의 중앙이자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중심으로 시야를 넓게 보면 좋다”고 말했다.
함께 유성우를 관측하는 행사도 열린다. 충남 천안 홍대용과학관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에서 ‘2024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시간에 맞춰 천안상록리조트 대운동장과 컨벤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외출하지 않고도 유성우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과 함께 이날 밤 10시부터 13일 오전 4시까지 전북 무주와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에서 보이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영상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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