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루니, 감독 재능은 '꽝'... 플리머스 데뷔전서 0-4 충격 대패

윤효용 기자 2024. 8. 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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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감독이 플리머스아가일 감독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루니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화제를 모았다.

루니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다.

루니는 더비카운티, DC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 감독을 역임했지만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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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웨인 루니 감독이 플리머스아가일 감독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개막전을 치른 플리머스가 셰필드웬즈데이에 0-4 대패를 당했다.


플리머스는 루니가 이끄는 팀이다. 플리머스 지난해 감독을 여러 번 교체한 끝에 간산히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초 팀을 이끌던 스티븐 슈마커 감독이 스토크시티로 이적했고, 이후 닐 듀스닙 디렉터가 감독대행을 맡다가 이안 포스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포스터 감독은 17경기 만에 경질됐고, 듀스닙 대행이 다시 지휘봉을 잡아 21위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전에서 헐시티를 1-0으로 제압하면서 백승호 소속팀인 버밍엄시티와 승점 1점차를 유지해 2부 리그에 남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루니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며 화제를 모았다. 루니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영국 최고의 축구선수였다. 맨유에서만 559경기 359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다. 선수 시절 이름값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웨인 루니 플리머스아가일 감독. 플리머스아가일 X(구 트위터) 캡처

그러나 감독으로 능력은 증명하지 못했다. 루니는 더비카운티, DC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 감독을 역임했지만 좋은 성적은 내지 못했다. 특히 버밍엄에서는 15경기 2승 4무 9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내면서 선임 3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버밍엄은 토니 모브레이 감독을 선임하며 위기 탈출에 나섰지만 반등에 실패하며 22위로 강등됐다. 루니 감독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루니는 플리머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첫 단추부터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다. 플리머스는 셰필드에 슈팅만 30개를 허용했고, 점유율은 40%로 밀렸다. 90분 동안 시도한 유효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경기 후 루니도 분노했다. 루니는 "매우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내가 원한 경기력이 아니었다. 크로스를 이용한 그들의 공격에 대해 이야기했었다"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리머스아가일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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