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국방장관에 김용현…국가안보실장 신원식 내정

문제원 2024. 8. 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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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내정했다.

윤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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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실장, 초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내정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했다.

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신설하는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군내 요직을 섭렵한 국방 안보 분야 전문가"라며 "합리적이고 희생적인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했다.

정 실장은 "30년 이상 군에서 근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차장,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국방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라며 "국방 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대통령을 보좌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핵심 국익과 관련한 전략 과제를 챙기기 위해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두기로 하고, 초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장우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정 실장은 "장호진 특보는 북·미 관계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북핵, 러시아 등 4강 외교에 두루 밝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라며 "우리 정부에서 초대 러시아 대사와 외교부 1차관, 안보실장을 연이어 맡아 다양한 외교적 성과를 끌어내 왔듯 계속해서 국제정세와 외교·안보 정책에 관해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내정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2012~2018년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일했고, 검사 재직 시절에는 법무부 인권과에 근무한 바 있다.

정 실장은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다"며 "인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법 및 국제인권 규범의 높은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인권 수준을 향상시킬 적임자"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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