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쩌리'라고? 그래도 이적은 싫어… 고레츠카, 바이에른의 '전력 외' 통보에도 버티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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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고레츠카가 바이에른뮌헨의 새 시즌 계획에서 배제될 위기에 처했지만 연봉삭감을 동반한 이적은 한사코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고레츠카가 바이에른에 남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선수단 중 연봉 7위로, 세전 1,8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레츠카는 바이에른에 남아 계속 노력한다면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거라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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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온 고레츠카가 바이에른뮌헨의 새 시즌 계획에서 배제될 위기에 처했지만 연봉삭감을 동반한 이적은 한사코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고레츠카가 바이에른에 남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선수단 중 연봉 7위로, 세전 1,8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에른이 재계약을 너무 후하게 해준 뒤 수년 만에 방출을 시도 중인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요주아 키미히와 더불어 올여름 내보내고 싶은 선수로 거론되곤 했다.
이들 중 현재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방출될 만한 건 코망뿐이다. 코망은 그나마 프랑스 강호 파리생제르맹(PSG) 등 일부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어차피 못 내보낼 독일 대표 그나브리와 키미히는 잘 써먹어 보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뱅상 콩파니 감독도 서울과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홋스퍼 상대 2연전에 두 선수를 기용했다.
반면 고레츠카의 입지는 매우 좁아진 상태다. 지난 3일 서울 경기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골까지 넣었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11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경기는 아예 투입되지도 못한 벤치자원 5명 중 하나였다. 이들 중 두 명은 유망주에 불과하고, 나머지 두 명은 이적을 앞두고 있는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마테이스 더리흐트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 '키커'는 고레츠카의 입지가 매우 좁아진 건 사실이지만 2년 남은 계약기간을 준수하겠다는 게 선수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콩파니 감독은 자신의 플랜에 고레츠카가 없다는 입장이며, 구단을 통해 선수에게도 냉혹한 현실이 전달됐다.
하지만 고레츠카는 바이에른에 남아 계속 노력한다면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거라 믿고 있다. 이미 성공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고레츠카는 방출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첫 경기부터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물론 새 시즌 상황은 더 나쁘다. 지난 시즌 라이트백로 옮겨갔던 키미히가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왔고, 지난 시즌 발굴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며, 또 한 명의 주전급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도 영입됐다. 여기에 멀티 플레이어 후보자원 콘라트 라이머의 존재까지 감안한다면 고레츠카는 미드필더 중 5옵션에 불과하다.
다만 고레츠카 영입을 강하게 원하는 팀이 없는 현실상, 어느 팀이든 가려면 연봉을 삭감해야 한다. 고레츠카 입장에서는 연봉도 보전하고 독일 최강팀에서 뛴다는 명예도 지키기 위해 잔류를 우선시할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은 내보내고 싶었던 선수들의 방출에 실패하면서 약간 포화된 스쿼드로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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