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잠깐 졸았다"…호남고속도로 9중 추돌사고, 13명 중경상
조문규 2024. 8. 12. 14:14
호남고속도로에서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추정된다.
12일 낮 12시 3분쯤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26㎞ 지점 상평육교 인근에서 승용차 4대와 트럭 5대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10명은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구조차 13대 등을 이용해 인명 구조에 나섰다.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해 닥터헬기로 이송됐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체 중이던 이날 도로에서 22.5톤급 화물차가 앞서 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서행하던 차량 7대가 잇따라 앞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내장산나들목∼정읍나들목 구간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2차로 일부가 통제 중이다.
경찰은 22톤 화물차 운전자 40대 A씨가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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