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염정아 “‘몸치’는 여전, 전혜진과 액션 ‘낑낑’” [인터뷰②]

이주인 2024. 8.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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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 (사진=넷플릭스 제공)

‘크로스’ 염정아가 액션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배우 염정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염정아는 액션 소화에 대해 “어떻게 나왔을지 걱정했는데 꽤 근사하게 나왔다. 시키는 대로 구르고 쏘고 잘했다.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파주에서 액션 스쿨을 다니며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공들였던 장면에 대해서는 “(황정민과) 처음 둘이 손을 잡고 합심해서 공격했던 장면이다. 복도에서 사람들을 쏘고 서로 ‘크로스’하면서 공격했다. 그리고 전혜진 씨와 대결도 잘 찍고 싶었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전혜진과) 둘 다 액션을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낑낑대면서 하긴 했다. 결과물은 만족한다”라며 “혜진이가 저보다 어리니까 저보다 훨씬 잘할 줄 알았는데 비슷했던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평소 ‘몸치’라고 밝혔지만 ‘크로스’를 비롯한 출연작에서 액션을 연이어 소화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염정아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아직도 몸치인 거 같다.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가서도 잘 못 뛰고, 박자도 잘 못 맞췄다”라면서도 “꼭 해야 하는 촬영에선 되더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는 문제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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