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복절 경축식 불참 결정…'광복회 추진중인 별도 기념식 참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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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을 결정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민주당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이라도 김 관장의 임명을 철회한다면. 사도광산 세계유산 경제가 강제성 배제한 상태로 정부가 동의해주는 등 친일 매국적인 행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당은 참석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김 관장이 있는 한은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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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도 불참 선언
더불어민주당은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을 결정했다. '일제 강점기가 도움이 됐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이 자리를 지키는 한 참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독립기념관장 인사 문제로 광복절 경축식에 원내 주요정당이 불참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민주당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이라도 김 관장의 임명을 철회한다면. 사도광산 세계유산 경제가 강제성 배제한 상태로 정부가 동의해주는 등 친일 매국적인 행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주당은 참석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김 관장이 있는 한은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관장 임명 철회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의 유일한 조건이라는 것이다.
대신 민주당은 광복회의 별도 경축식 참석을 고려하기로 했다. 이 대변인은 "15일 광복회가 백범기념관에서 기념식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 당도 함께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극히 이례적인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이번 불참 결정이 민주당 과거 역사에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알기로 처음"이라며 "저희 당뿐 아니라 정당이 불참을 선언하는 일은 여태껏 없는 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사흘 뒤 정부의 8·15 기념식에 불참한다"며 친일파와 밀정이 가득한 권력의 단상(壇上)을 도저히 바라볼 수 없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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