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든든전세주택' 1차 입주자 모집 평균 경쟁률 8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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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이 평균 경쟁률 89대 1로 제1차 입주자 모집을 마쳤다.
HUG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든든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가구 모집에 2144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HUG는 제1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매월 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HUG가 낙찰받은 주택은 총 102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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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말 모집…공급물량 순차적 확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든든전세주택이 평균 경쟁률 89대 1로 제1차 입주자 모집을 마쳤다.
HUG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든든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총 24가구 모집에 2144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임대인을 대신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대위변제), 경매에 나온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가구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모집 규모는 서울 10가구, 부천 14가구였다. 서울은 1654명이 신청해 165대 1, 부천은 490명이 신청해 3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HUG는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 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오는 2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 여부는 'HUG 안심전세 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첨자는 주택을 직접 살펴본 후 입주 여부를 결정하고, 계약 체결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HUG는 제1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매월 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제2차 입주자 모집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공급 물량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지난 5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달까지 HUG가 낙찰받은 주택은 총 1026가구다. HUG는 낙찰받은 주택의 소유권 확보와 수선 등 절차를 거쳐 매월 임대 가능한 주택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든든전세주택은 전세사기 걱정 없이 서울·수도권 선호 지역에서 비교적 저렴한 보증금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많은 무주택 임차인이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든든전세주택 공급 물량을 지속 확대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비 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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