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선수위원 낙선’박인비 “선한 영향력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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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박인비가 감사 인사를 곁들인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혔다.
박인비는 7월 26일 개막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 IOC 선수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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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박인비가 감사 인사를 곁들인 향후 활동 방향을 밝혔다.
박인비는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약 3주 가까운 파리 올림픽 선거 기간을 마치고 건강히 잘 돌아왔다”라며 “결과가 생각처럼 따라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온 것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인비는 7월 26일 개막한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 IOC 선수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입후보자 29명 후보 가운데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8년 임기의 IOC 선수 위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종목에 비해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골프 종목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인비는 “긴 선거 기간 지지해준 선수들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원하는 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다. 이 경험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의 열정만큼 앞으로 항상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인비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에서 파리 현지에서 선수들을 직접 찾아 다니며 득표 활동을 펼쳤다. 둘째가 태어나면 당분간 육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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