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1지구에 국제규격 아이스링크 들어선다

정두환 2024. 8. 12.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신갈1지구에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기흥구 신갈동 138-1 일대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사업시행자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아이스링크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올해 2월 시행자 측은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획한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신 31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안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식산업센터 시행자 공공기여금으로 조성
용인시, 시민에 입장료 50% 감면 등 혜택 방침

경기도 용인시 신갈1지구에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기흥구 신갈동 138-1 일대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에 사업시행자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아이스링크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규격의 아이스링크장이 들어서는 용인 신갈1지구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이미지출처=용인시]

아이스링크는 길이 60m, 폭 30m의 국제 규격으로 지어지며, 300석의 관람석과 의무실,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완공 후에는 동계스포츠 강습과 학생들의 단체수업 시설로 활용된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신갈1지구는 폐공장과 창고가 난립해 환경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곳이다. 지난해 11월 지하 3층~지상 27층, 연면적 16만5000㎡의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결정됐다.

당시 시행자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이곳에 연면적 8400㎡의 아이스링크장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고, 운영지원금 목적으로 110억원을 납부하기로 했었다. 이후 올해 2월 시행자 측은 시에 기부채납하기로 계획한 아이스링크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신 315억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는 내용의 변경안을 제안했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사업시행자 측과 인근 비슷한 규모의 아이스링크장 수준의 이용료를 책정하고, 용인시민에게는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할인을 통해 아이스링크장의 이용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고 시설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또 ▲시민을 위한 동계스포츠 강습프로그램 운영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단체 수업 프로그램 운영 ▲용인시 동계스포츠 등록선수와 동호회 대관 우선 배정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혜택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확대된 공공기여금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링크장이 시민과 학생에게 다양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