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증시, 엔 캐리 청산보다 ‘OOO’이 더 문제? 8.5 빅테크 쇼크 ‘7대 의문점’…지금 상황은?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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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8월 5일, 일명 블랙먼데이 쇼크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지 1주일이 지났는데요.
지난 8월 5일에 발생한 쇼크에 대해서 세계적인 석학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왜 발생했고, 발생 원인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가장 위험한 것으로는 어떤 것을 꼽고 있는지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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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지난주 8월 5일, 일명 블랙먼데이 쇼크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린지 1주일이 지났는데요. 일부에선 제2 닷컴 버블 붕괴, 제2 금융위기까지 우려하는 시각이 있습니다만 시장은 충격을 딛고 정상화로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8월 5일에 발생한 쇼크에 대해서 세계적인 석학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왜 발생했고, 발생 원인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가장 위험한 것으로는 어떤 것을 꼽고 있는지 오늘은 이 내용들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우리 증시 앞날과 관련해 지난 주말 미 증시 움직임이 관건이었는데요. 먼저 어떻게 끝났는지 종합적으로 짚어주시죠.
- 美 3대 지수, 경기침체 우려 해소되며 상승
- 8.5 쇼크 발생한 지 1주일…“과장됐다” 평가
- 정보 난립, 가짜뉴스의 위력을 확인하는 계기
- 美 3대 지수, 경기침체 우려 해소되며 상승
- 증시 이외 다른 시장도 빠르게 회복 ‘정상화’
- 달러인덱스 상승 / 엔·달러 146∼7엔대로 상승
- 10년물 국채금리, 8.5 쇼크 이전 수준보다 상승
- 韓·日 주가만 8.5 쇼크 여파 지속…내부 문제
Q. 8.5 쇼크의 직접적인 계기는 미 경기침체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워낙 중요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해 각종 조사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죠?
- 美 성장률 추이, 경기침체 우려할 상황인가?
- 美 성장률
2023년 4분기 2024년 1분기 2024년 2분기
3.2 1.4 2.8
- 2분기 2.8, 연준이 추정한 잠재성장률 1.7
- NBER, 2개 분기 성장률 추이로 경기국면 판단
- 종전의 관행 적용할 경우, 경기침체 국면 아냐
- 애틀랜타 연은 GDPNow 3분기 성장률 2.9로 상향
- 석학들 대상 설문조사, 연착륙 69 vs. 경착륙 20
Q. 미 경기침체 우려를 낳게 했던 것이 고용시장이었는데요. 실업률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 않습니까?
- 美 7월 실업률 4.3, 경기보다 자연재해가 원인
- 코로나 지원금 축소와 자연재해, 구직활동 급증
- 비자발적 실업 증가, 경기와 관계없이 실업률 상승
- 석학들 대상 설문조사, 60 견조 vs. 24 악화 후 안정
- 실업률 4.5 이상 나오면 경기침체 우려 부상
- 코로나 지원금 축소와 자연재해 실업률 0.6p↑
- 8월 실업률 4.5-0.6=3.9, 완전고용 상단
- 4.5 이상 실업률, 엔 캐리 청산보다 더 무서워
Q. 8.5 쇼크를 계기로 가장 많이 논의됐던 것이 삼의 법칙인데요. 이 법칙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 않습니까?
- 7월 실업률 4.3, ‘삼의 법칙’ 부합…경기침체
- 4.3, 지난 5월 이후 3개월 이동평균치 4.1
- 지난 12개월 중 최저 실업률 3.4, 0.7p 상회
- 클라우디아 삼, ‘삼의 법칙’ 문제점을 스스로 자인
- 삼의 법칙, 시계열 자료 근거…판단 지표 재강조
- 실업률이 코로나와 자연재해 등으로 왜곡 심화
- 삼의 법칙 유용성, 올해 잭슨홀 미팅에서 논의
Q. 그리고 이번에 경기침체 우려 요인으로 지목됐던 것이 또 있죠. 바로 제조업 PMI였는데, 이것도 해석이 과잉됐다는 시각이 많아 이 부분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지 않습니까?
- 7월 FOMC 직후, 美 7월 제조업 PMI 발표
- 美 7월 ISM 제조업 PMI 46.8…3개월 연속 ‘50’ 하회
- PMI 3개월 이동평균치 50 하회…침체로 인식
- 美 7월 서비스업 PMI 51.4…6월 48.8 대비 개선
- 美 산업 구조, 서비스업 비중 70 상회
- PMI에 따른 경기판단, “좀 더 지켜보자” 견해
- PMI보다 신뢰받는 OECD의 ‘CLI’ 성장세 지속
Q. 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미 증시가 폭락함에 따라 9월 FOMC에서 금리를 0.5p 내려야 한다는 긴급 제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 많지 않습니까?
- 9월 FOMC, 0.5p 빅컷 ‘금리인하설’
- 금리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반드시 호재?
- 경기 받쳐주는 여건에서 물가 통제 결과 ‘호재’
- 물가 불안 속 경기침체 우려 확산시키면 ‘악재’
- 9월 FOMC, 0.5p 빅컷 ‘금리인하설’
- 9월 0.5p 빅컷 단행 시, 볼커의 실수 저지를 듯
- 볼커의 실수, 성급한 금리인하가 인플레 재발
- 에클스 실수와 함께 연준의 양대 치욕으로 여겨
- 설문조사, 0.25p 인하 75 vs. 0.5p 인하 25
Q. 일부에서는 9월 FOMC 이전이라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러한 시각에 대해서 설문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 빅테크 폭락 방지, 9월 FOMC 전이라도 금리인하
- 연준, 1913년 설립 후 매년 8차례 FOMC 개최
- 비상사태 제외하고, 해당 원칙 어긴 적 ‘거의 없어’
- 뒤늦게 성급한 금리 인하, ‘최악의 결과’ 초래할 듯
- 지나친 과민 반응, 위기 심각성 확인→주가 재폭락
- 선제성 잃은 금리인하, 긍정보다 부정적인 효과 커
- 설문조사, 임시회의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 10 불과
Q. 마지막으로 8.5 쇼크의 원인으로 엔 캐리 자금 청산을 꼽는 시각도 많았는데 이에 대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견해는 어떻습니까?
- 美·日 간 국채금리, 日 금리 인상 직후보다 확대
- 10년물 금리
- 구분 8월 1일 8월 9일
미국 3.7 3.94
일본 1.0 0.85
- 우치다 BOJ 부총재 발언 이후, 엔·달러 환율 상승
- 엔·달러 환율, 141엔대에서 146∼7엔대로 회복
- 美 빅테크 주가 상승해야 하지만, 오히려 하락
- 캐리 여건상, 엔 캐리 ‘청산’보다 더 해야 할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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