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토트넘이 놓친 네투, '희찬이 형' 떠나 첼시로 이적… 7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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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잦지만 기량 하나는 확실한 윙어 페드루 네투가 울버햄턴원더러스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네투의 실력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제외한 구단들이 영입을 주저한 이유 역시 부상이었다.
네투 영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했던 토트넘 역시 부상 확률에 비해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첼시는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새로 영입된 네투, 여기에 지난 시즌 급성장한 콜 파머까지 한결 검증된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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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부상이 잦지만 기량 하나는 확실한 윙어 페드루 네투가 울버햄턴원더러스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채널을 통해 네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요즘 첼시가 쓰는 장기계약으로 장부상 비용 줄이기 전략에 맞춰 7년이나 된다. 이적료는 공식발표에 표함되지 않았지만 옵션 포함 5,400만 파운드(약 941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투는 좌우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드리블 능력이 압도적인 윙어다. 모국 포르투갈의 브라가에서 프로 데뷔해 이탈리아의 라치오를 거쳤다. 2019년부터 5시즌 동안 울버햄턴 소속으로 뛰며 리그 111경기 11골을 기록했다.
기량을 인정 받아 2020년 포르투갈 대표로 데뷔했고, 데뷔전에서 데뷔골도 넣었다. 최근 열린 유로 2024에도 참가했다.
하지만 이런 실력에도 불구하고 부상에 자주 발목 잡혔다. 프로에서 쌓은 득점과 국가대표 출장기록이 모두 부족한 건 이때문이다. 프로 8년 경력 동안 리그 3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2020-2021시즌 한 번에 불과하다. 다른 시즌은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 점 때문에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네투의 시즌 초 활약은 폭발적이었다. 네투가 공격진을 끌어주고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가 기회를 받아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하지만 네투는 곧 부상으로 쓰러졌고, 이후 황희찬과 쿠냐 투톱이 한층 성장한 기량으로 전방을 맡아 각각 11골씩 기록했다. 선발 기준으로 네투가 17경기, 황희찬이 22경기, 쿠냐가 26경기 출장에 그칠 정도로 공격진 부상이 잦지만 않았다면 울버햄턴은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었다.
네투의 실력은 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첼시를 제외한 구단들이 영입을 주저한 이유 역시 부상이었다. 네투 영입을 지속적으로 타진했던 토트넘 역시 부상 확률에 비해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첼시에서는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거액에 영입했지만 첼시에서 잘 활약하지 못하는 윙어들이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여럿 존재한다. 첼시는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새로 영입된 네투, 여기에 지난 시즌 급성장한 콜 파머까지 한결 검증된 선수들로 공격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부상만 없다면 말이다.
사진= 첼시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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