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울상' 4G ERA 1.33 '복덩이' 시즌 아웃…토미존 서저리 가능성

배중현 2024. 8.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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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회 경기 중 교체되는 라이언.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오른손 투수 리버 라이언(26)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 구단은 라이언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뒤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거라고 발표하며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그를 올렸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의료진이 다음 단계를 논의 중이고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정확한 진단은 모르겠지만 라이언의 시즌은 끝날 것"이라면서 "정확한 경과를 파악하기 위해 다른 검사를 기다리는 거 같은데 지금 당장 말할 수 있는 건 그의 시즌이 끝날 거라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라이언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회 2사 후 팔뚝 통증 문제로 강판당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라이언은 3회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으나 이닝 사이 마사지로 통증을 완화한 뒤 투구했다. 로버츠 감독은 "개인적으로 선수 개개인의 커리어가 걸린 일이고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기 때문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라이언의 이탈은 작지 않은 변수다. 라이언은 부상 전까지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ERA) 1.33으로 센세이션한 활약을 이어갔다. 부상자가 많은 다저스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은 '복덩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복귀 시점엔 물음표가 찍혔다. MLB닷컴은 '이번 시즌 다저스에서 11명의 선발 투수가 최소 한 번 이상 부상자명단에 올랐다'고 조명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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