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미르 데뷔전' 수원, 빅버드 벤치 공수 완료…임시 스토어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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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용인미르스타디움 데뷔전 준비를 마쳤다.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과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용이 20년이 넘어가면서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의한 교체 공사가 필요해졌고, 공사가 완료되는 동안 2024시즌 잔여 홈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수원 선수들은 휴식기 동안 두 차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픈트레이닝과 비공식 경기를 통해 적응 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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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수원삼성이 용인미르스타디움 데뷔전 준비를 마쳤다.
12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수원과 FC안양이 하나은행 K리그2 2024 26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리그 5위(승점 34), 안양은 1위 (승점 46)에 위치해있다.
수원은 지난 충북청주FC와 경기를 끝으로 잠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이별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용이 20년이 넘어가면서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의한 교체 공사가 필요해졌고, 공사가 완료되는 동안 2024시즌 잔여 홈경기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수원 선수들은 휴식기 동안 두 차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픈트레이닝과 비공식 경기를 통해 적응 훈련을 마쳤다. 실전을 소화하기 전 경기장 잔디에 적응하는 의미를 지닌 동시에 경기장 이동 동선이나 시설물 등 불편한 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경기 시작 전 피드백을 확실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선수들은 두 차례 훈련 동안 경기장 벤치에 대한 불편함을 이야기했고, 구단 측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벤치를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직접 공수했다. 경기장을 일정 기간 대여한 입장이기에 모든 걸 입맛에 맞출 수는 없지만 사소한 부분이라도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팬들을 위해서도 교통편 마련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미 수원 구단과 용인시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혀진 대로 경기 당일 기흥역과 용인시청에서 셔틀버스를 통해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팬들을 안내한다. 12일 안양전과 같이 평일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18일 전남드래곤즈 경기처럼 주말은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다. 용인시에서도 경전철 운행 간격을 6분에서 3분으로 조정해 수원 팬들이 최대한 편안하게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교통 대신 자가로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용인미르스타디움 주차장 외에도 임시 주차장을 확보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기준으로 남동쪽에 용인시청주차장(약 2,000대, 안양전 기준 18시부터), 북쪽에 에이스 동백타워(540대)를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용인미르스타디움과 거리가 있어 평소보다 이른 방문이 필요하다.
그밖에 구단 MD 상품을 판매하는 임시 스토어를 경기장 내에 개장해 오프라인 공식 스토어가 잠시 문을 닫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준하는 다양한 경기 전 행사가 열린다.
수원은 공간 활용이나 전광판 사용 등 현실적인 제한사항은 있지만 이전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여러 A매치 결과 보고서를 참고해 최대한 차질 없는 경기 운영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기존 시설을 임시로 빌리는 것이기에 적극적인 투자는 어렵지만 용인미르스타디움을 거듭 방문해 개선점을 찾는 중"이라며 안양전을 치른 후에도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경기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수원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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