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온 걸 환영해'…손흥민, 솔란케 만나자 웃으며 포옹→"환상적인 선수" 화답

권동환 기자 2024. 8. 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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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는 토트넘에 합류한 후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클럽 주장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될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도 신입생인 솔란케를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토트넘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새로운 파트너 도미닉 솔란케를 만나자 진한 포옹을 나눴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란케가 토트넘에 도착하는 과정을 영상에 담아 게시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머스로부터 도미닉 솔랑케를 영입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이다.

솔란케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빅영입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클럽에 합류한 선수는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2명뿐이었는데, 두 선수 모두 2006년생 어린 자원이라 주전급 선수로 보기 어렵다. 강원FC 18세 윙어 양민혁도 영입했지만 양민혁은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는 토트넘에 합류한 후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클럽 주장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될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도 신입생인 솔란케를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토트넘 SNS

지금까지 어린 선수들만 영입했던 토트넘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검증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솔란케는 지난 시즌 본머스 소속으로 리그에서 19골 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리그 정상급 공격수이기에 토트넘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본머스에 지불했다. 각종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이 본머스에 지불하는 이적료 총액은 6500만 파운드(약 1132억원)이다. 기본 이적료는 5700만 파운드(약 993억원)이고 옵션 800만 파운드(약 139억원)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 역대 이적료 지출 공동 1위이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이적료가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 2019년 여름 옵션 포함 6500만 파운드에 영입한 프랑스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이다.

막대한 이적료로 영입된 만큼 솔란케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기대는 매우 크다. 토트넘 선수들도 새로운 동료 솔란케를 환영했는데, 클럽 주장 손흥민이 솔란케와 포옹하면서 새로운 파트너를 반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는 토트넘에 합류한 후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클럽 주장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될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도 신입생인 솔란케를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토트넘 SNS

영상 속에서 솔란케는 토트넘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유니폼 촬영식을 진행했다. 이후 구단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라커룸으로 이동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선수들은 솔란케와 악수를 하거나 포옹을 하면서 솔란케를 반겼다. 손흥민도 웃는 얼굴로 솔란케를 반기며 그와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을 비롯해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솔란케는 이후 경기장으로 이동했다. 솔란케가 경기장을 찾은 날은 토트넘이 홈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가지는 날이었다. 솔란케가 보는 앞에서 토트넘은 뮌헨에 2-3으로 패했다.

곧 함께 뛰게 될 동료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본 솔란케는 이제 훈련에 합류해 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솔란케가 손흥민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는 토트넘에 합류한 후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클럽 주장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될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도 신입생인 솔란케를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연합뉴스

1997년생 잉글랜드 공격수 솔란케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 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득점 랭킹 8위에 위치했다.

특히 솔란케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6골을 터트리면서 4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제치고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솔란케의 합류는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 히샬리송의 부진과 부상으로 36경기 중 23경기를 스트라이커로 출전해야 했다. 14골 5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한계도 분명했다.

시즌 초반에는 뒷공간을 공략해 득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막판에는 상대 수비가 손흥민을 막기 위해 수비 라인을 내렸다. 공간이 없는 손흥민은 고전했고 득점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주포지션인 왼쪽 윙어로 바꿨고 그는 다시 불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는 토트넘에 합류한 후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클럽 주장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될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도 신입생인 솔란케를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연합뉴스

손흥민도 왼쪽 윙어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고 전문가들도 토트넘이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그가 왼쪽 윙어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난 시즌 리그 19골을 기록한 솔란케가 영입됐다.

솔란케도 손흥민과 함께 뛰는 걸 기대했다. 그는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 영입되는 건 정말 제가 원하던 전부다. 훌륭한 클럽이고 내 야망과 어울리는 거대한 클럽이다"라며 "훌륭한 감독,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 내 플레이 스타일에도 잘 맞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내 역할을 하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클럽이 선수단 전체에 걸쳐 엄청난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 옵션이 훌륭하고 그것이 최고의 클럽에 필요하다"라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며 그는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일을 해왔고 그 외에도 훌륭한 자질을 가진 많은 선수들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기다리던 솔란케가 오자 그를 환영했다. 그는 "솔란케는 분명 내가 매우 간절히 원했던 선수였다. 그가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의 경력을 고려하면 우리와 매우 잘 맞을 것"이라며 "솔란케가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어 그의 영입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 잉글랜드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본머스에서 뛰던 솔란케는 토트넘에 합류한 후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때 클럽 주장이자 새로운 파트너가 될 손흥민과 진한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도 신입생인 솔란케를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토트넘 SNS

팬들이 하루 빨리 솔란케가 데뷔전을 치르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신입생인 솔란케를 내세울 생각으로 전했다.

그는 "솔란케가 (개막전에) 출전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 그는 프리시즌 대부분을 본머스에서 뛰었다. 물론, 이번 주에 그를 살펴볼 것이지만 그가 프리시즌을 대부분 소화했다"며 솔란케의 개막전 출격을 예공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솔란케가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토트넘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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