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금메달 13개 '역대 최다 타이'…종합 8위로 올림픽 마무리

이지영 2024. 8. 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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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박혜정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6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TAK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 메달 순위 8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1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금메달 13개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때는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를 추가해 7위, 2012년 런던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모두 9개씩 보태 5위에 올랐다.

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금 12, 은 10, 동 11)에 이은 2위 기록이다. 2008년 베이징 때도 메달 총수는 32개였다.

대한체육회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인 선수 14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의 금메달 목표를 5개로 잡았다. 이 목표치의 2배가 넘는 13개 금메달을 수확하며 선전한 것이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은 3, 동 9) 이후 8년 만이다. 2021년 도쿄에서는 16위(금 6, 은 4, 동 10)였다.

한편 한국 선수단 본단은 12일 파리를 출발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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