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예상 밖 선전 이유, 현장 이야기 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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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이 대한체육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서 '팀 코리아'의 예상 밖 선전에 대해 현장과의 소통, 그리고 지도자들의 위기감을 꼽았다.
이기흥 회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48년 만에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역대 최고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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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이 대한체육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서 ‘팀 코리아’의 예상 밖 선전에 대해 현장과의 소통, 그리고 지도자들의 위기감을 꼽았다.
이기흥 회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48년 만에 선수단 규모가 가장 작았음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역대 최고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 5개 안팎,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대표팀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미국 언론과 영국의 슈퍼컴퓨터도 우리의 금메달 획득을 5개로 예측했다. 우리가 임의로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절차를 통해 객관적 실력을 금메달 5개로 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대를 뛰어넘은 성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많은 성원을 해주셨다. 그리고 지도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했다. 전체적으로 체육인들이 엘리트 스포츠 위기 속에 위기감을 가졌다. 꼭 해내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이 성과를 낸 것"이라면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건 지도자가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듣고, 우리 의견을 넣지 않았다. 하계 올림픽만 6번 참가한 경험에 의하면 현장 지도자 요청을 듣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 후 폭탄 발언을 터뜨린 안세영에 대해서는 "잘 마무리하고 들어가서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면 손보고 혹시라도 오해가 있었다면 진솔한 대화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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