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서울, 파리보다 올림픽 잘할 자신 있어…100% 흑자”

이예솔 2024. 8. 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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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2년 전 올림픽 유치 의사를 천명했는데, 이번에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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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파리올림픽 현장을 시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 SNS

오세훈 서울시장이 2036년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2년 전 올림픽 유치 의사를 천명했는데, 이번에 파리 올림픽 초반 현장을 둘러보니 서울은 더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프랑스 파리) 센강보다 훨씬 깨끗하고 수려한 한강은 올림픽이 치러지면 세계인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의 경쟁력으로 인프라 등을 꼽았다. 오 시장은 “지속가능·저탄소·저비용 올림픽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흐름에서 서울은 최적지”라며 “88 서울올림픽의 인프라가 고스란히 남아 있고, 잠실의 올림픽 시설은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마이스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은 유치만 하면 거의 100% 흑자 올림픽”이라며 “2년 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님도 이런 상황 설명을 듣고 크게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은 (1988년) 올림픽 인프라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잠실 올림픽 시설은 현대화를 거쳐 2031년까지 스포츠·마이스(전시 컨벤션)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며 “서울은 유치만 하면 거의 100% 흑자 올림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년 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이런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있다”며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36년쯤 한국은 G7(7국) 위상을 갖추고 서울은 글로벌 톱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파리 올림픽은 오는 12일 오전 4시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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