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적!"…'토트넘 신입생' 솔란케, 오자마자 SON 칭찬→"PL서 많은 업적 세워"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신입생 도미닉 솔란케가 클럽 주장 손흥민을 칭찬했다.
잉글랜드 공격수 솔란케는 10일(한국시간) AFC본머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솔란케와 토트넘은 2030년까지 유효한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솔랑케는 입단 후 첫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같은 클럽에 영입되는 건 정말 제가 원하던 전부다. 훌륭한 클럽이고 내 야망과 어울리는 거대한 클럽이다"며 "훌륭한 감독, 훌륭한 선수들이 있어 내 플레이 스타일에도 잘 맞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내 역할을 하는 것이 너무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클럽 주장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클럽이 선수단 전체에 걸쳐 엄청난 깊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 옵션이 훌륭하고 그것이 최고의 클럽에 필요하다"라며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이며 그는 수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일을 해왔고 그 외에도 훌륭한 자질을 가진 많은 선수들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솔란케는 다음 시즌부터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로 뛸 전망이다. 지난해 여름 월드 클래스 공격수이자 최고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손흥민은 9번 공격수 자리에 배치돼 케인의 공백을 메꿨다.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지 않고 내부 자원으로 케인의 공백을 메꿨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케인을 대신해 새로운 9번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자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토트넘 입단 후 주로 왼쪽 윙어로 뛰던 손흥민은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화에도 적응에 성공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시즌 그는 왼쪽 윙어와 9번 공격수 자리를 오가는 와중에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계속 최전방에 두기 보다 새로운 9번 공격수를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다양한 공격수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토트넘이 최종 낙점한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솔란케였다.
1997년생 솔란케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선수이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 3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엔 한 달 동안 6골을 터트리면서 4골 4도움을 올린 손흥민을 제치고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솔란케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4골을 터트려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알려진 선수다.
유망주 시절 첼시와 리버풀에 몸담았지만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솔란케는 지난 시즌 기량을 만개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공격포인트를 20개 이상 기록하며 인생 대반전에 성공했다.
솔란케 영입을 위해 토트넘은 다시 한번 구단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각종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이 본머스에 지불하는 이적료 총액은 6500만 파운드(약 1132억원)이다. 기본 이적료는 5700만 파운드(약 993억원)이고 옵션 800만 파운드(약 139억원)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트넘 역대 이적료 지출 공동 1위이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이적료가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 2019년 여름 옵션 포함 6500만 파운드에 영입한 프랑스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이다.
마침내 솔란케가 합류하자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쁜 심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11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솔란케는 분명 내가 매우 간절히 원했던 선수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솔란케가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의 커리어를 고려하면 우리와 매우 잘 맞을 것"이라며 "솔란케가 파이널 서드(공격 지역)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이기에 우리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어 그의 영입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옛 파트너이자 잉글랜드 동료인 케인도 솔란케가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인은 토트넘과의 친선전을 마친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훌륭할 거다. 솔란케는 훌륭한 선수이고, 강도와 스피드가 높다"라며 "그는 포스테코글루의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최고의 클럽들이 맞붙는 걸 봤을텐데, 정말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난 솔란케가 라커룸에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최선을 기원했다. 그가 좋은 시즌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솔란케의 활약을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케인의 칭찬을 받으면서 솔란케가 다음 시즌 손흥민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솔란케가 손흥민과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합작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StatMuse FC, 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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