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를 발로 막았다? 강인권 감독 '강력 어필', 시즌 두 번째 퇴장 [잠실 라이브]

박정현 기자 2024. 8.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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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심판진을 향한 강한 어필을 이어갔다.

강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회초 퇴장당했다.

강 감독과 전형도 수석코치는 3분간 심판진과 어필을 이어갔고, 결국 퇴장당했다.

NC 관계자는 "강 감독은 (LG 3루수 구본혁이) 베이스를 막았는지도 확인했다. 심판진이 '베이스를 막았는지도 확인했다'고 했고, 그 뒤에 퇴장 조치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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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권 NC 감독(왼쪽)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7회초 권희동의 귀루 장면을 두고 비디오 판독에 어필하다 퇴장당했다. 잠실,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심판진을 향한 강한 어필을 이어갔다.

강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회초 퇴장당했다. 비디오 판독에 의한 어필이 사유였다.

상황은 이랬다.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7회초 1사 2,3루 7번타자 김주원 타석에서 3루주자 권희동이 포수 박동원의 송구에 잡혀 아웃당했다. NC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1분간 판독 이후 원심 아웃이 유지됐다.

그러자 강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LG 3루수 구본혁의 발이 3루주자 권희동의 주로를 막았다는 것이다. 실제 권희동은 구본혁의 스파이크에 찍혀 피가 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7회초 권희동의 귀루 장면을 두고 비디오 판독에 어필하다 퇴장당했다. 잠실, 고아라 기자

강 감독과 전형도 수석코치는 3분간 심판진과 어필을 이어갔고, 결국 퇴장당했다. 지난 6월 14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퇴장이다. 마이크를 잡은 박종철 2루심은 "강인권 감독은 비디오 판독에 관한 어필로 퇴장당했다"라고 설명했다.

NC는 최근 4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날 경기도 끌려가다 7회초 맷 데이비슨이 홈런을 쳐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데이비슨의 홈런포 이후 권희동의 볼넷과 천재환의 우전 안타로 역전 기회를 잡은 상황이라 한 점이 간절했다.

NC 관계자는 "강 감독은 (LG 3루수 구본혁이) 베이스를 막았는지도 확인했다. 심판진이 '베이스를 막았는지도 확인했다'고 했고, 그 뒤에 퇴장 조치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8회초가 끝난 현재 NC와 LG는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잠실, 고아라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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