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보복 공습에 北 미사일 사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에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네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극받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AFP·AP 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공습에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네살 어린이를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키이우 현지에 있던 AFP 취재진은 밤사이 도시 중부와 동부에서 거듭 폭음이 울렸고, 공습경보가 울리는 가운데 최소 두 차례에 걸쳐 폭발로 인한 섬광이 밤하늘에서 번쩍였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 57대 중 53대를 격추했으며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에는 북한산 미사일 4기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비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또다른 고의적 테러 공격"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자극받은 러시아 측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가할 수 있다는 현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벌어졌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우크라이나군은 뒤늦게 집결하기 시작한 러시아군을 상대로 엿새째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