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뭔 소리야"…日 "독도 주변 한국 선박 활동 강력 항의"

박근아 2024. 8. 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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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남서쪽 우리나라(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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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 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 조사 활동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남서쪽 우리나라(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 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은 "한국 측에서 사전 동의 등 신청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박의 독도 조사를 확인한 후 외무성에서는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야마모토 몬도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가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조사 중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한국 조사에 대해 여러번 항의했다.

한국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매번 일축해 왔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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