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요키시 '커피 선물'에 감동 한가득, 필승 다짐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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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돌아온 KBO 리그.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한국의 '정'에 크게 감동했다.
요키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지난해 중반 부상으로 팀을 떠난 뒤 1년 만에 KBO 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요키시는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NC 데뷔전이자 KBO 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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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1년 만에 돌아온 KBO 리그.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한국의 '정'에 크게 감동했다.
요키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
이날 NC 라커룸에는 커피가 한가득 배달됐다. 커피에는 "Welcome NO.20 요키시'라는 문구와 함께 요키시의 사진이 부착됐다. 요키시를 응원하는 한 팬이 환영의 의미를 담아 요키시와 선수단에 값진 선물을 한 것.
시원한 커피로 무더위를 날린 요키시는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KBO 리그를 좋아해 주시는 모든 야구팬은 정말 친절했고, 좋은 기억으로 가득했다. 한국 팬들이 항상 챙겨주시는 모습이 고마웠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다"라며 "응원해주시고 날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고, 좋은 성적을 얻어 KBO 리그에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요키시는 지난달 31일 대니얼 카스타노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요키시는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지난해 중반 부상으로 팀을 떠난 뒤 1년 만에 KBO 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요키시는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NC 데뷔전이자 KBO 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웃지 못했다. 최종 성적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4볼넷 10실점으로 흔들렸다. 팀은 9-10으로 패했고, 요키시는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말에만 난타당하며 10실점 했다.
부진했던 첫 출발을 뒤 하고 요키시는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상 오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요키시는 NC 홈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요키시는 "다음 주가 기대가 많이 된다. 창원 NC파크에서는 상대 팀으로만 던져봤는데 이제 원정 경기가 아닌 나를 응원해주실 홈 경기장이라는 게 기다려진다.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힘을 더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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