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지도자 명령에 복종" 배드민턴 국대 운영지침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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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 국가대표 선수는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항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에게 부과한 의무가 다른 종목이나 군인에 비해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과도하다"며 "지도자의 모든 지시와 명령에 선수가 따라야 한다는 의무는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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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의 국가대표 운영 지침에 국가대표 선수는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항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가대표 운영 지침을 공개했다.
지침에는'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 '담당 지도자 허가 없이는 훈련 불참·훈련장 이탈 불가' 등이 적시돼있다.
강 의원은 "배드민턴협회가 국가대표 선수에게 부과한 의무가 다른 종목이나 군인에 비해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과도하다"며 "지도자의 모든 지시와 명령에 선수가 따라야 한다는 의무는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대한양궁협회 국가대표 운영 규정의 경우 선수의 의무에 대해 '경기력 향상과 관련한 지시사항 이행' '정당한 인권 및 안전을 위한 지시사항 이행' 등으로만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안 선수와 진실 공방으로 다툴 것이 아니라 시대착오적이고 반인권적인 조항을 개정해 우수한 선수를 양성한다는 협회 본연의 임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세영은 지난 5일 파리올림픽 금메달 시상식 직후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협회를 비판했다. 이후에도 대표팀 훈련과 운영 방식,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의사결정 체계, 국가대표 개인 후원 등 지적을 이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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