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 13종 배터리 제조사 공개…코나만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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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사고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가 브랜드 전기차 13종의 모든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했다.
공개된 목록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가 판매하는 13종 중 12종이 국산 배터리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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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기차 화재사고로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소비자의 알권리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가 브랜드 전기차 13종의 모든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했다.
공개된 목록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가 판매하는 13종 중 12종이 국산 배터리를 탑재했다. 유일하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세대 코나만 중국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 특히 제네시스 전기차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오닉5, 포터, GV60 등 8개 차종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캐스퍼, 1세대 코나 등 4개 차종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아이오닉6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배터리를 혼용해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초기인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는 SK온 배터리가, 2023년 6월 이후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장착됐다.
현대차는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제조사 관련 문의가 쇄도해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를 공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도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오는 12일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13일에는 국토부가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열고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 등에 대한 입장을 들을 예정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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