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는 새 리더를 요구” 바흐 IOC 위원장, 연임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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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70)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위원장이 더이상의 임기 연장 없이 내년에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42차 IOC 총회에서 "오랜 고민 끝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3년 9월부터 IOC를 이끌어 온 바흐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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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70)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위원장이 더이상의 임기 연장 없이 내년에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42차 IOC 총회에서 “오랜 고민 끝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기 연장을 위해 규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13년 9월부터 IOC를 이끌어 온 바흐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에 끝난다. IOC 헌장에 따르면 위원장의 임기는 8년으로 한 차례에 한해 4년을 연장할 수 있다. 일부 이사회 위원들은 바흐 위원장의 추가 임기 연장을 위해 올림픽 헌장 개정을 촉구해 왔고, 바흐 위원장 자신도 이를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바흐 위원장은 은퇴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1991년 IOC 위원이 됐다. 재임 기간 강력한 리더십으로 IOC의 개혁을 이끌고, 중계권과 마케팅 수입을 늘려 IOC의 재정을 튼실하게 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러시아의 도핑 문제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제재 등에서 미온적이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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