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윤 정부가 죽인 것, 공직자 소신 지켜드릴 것"

심규상 2024. 8. 11.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대전·세종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도 최근 숨진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와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쟁점이 됐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조사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윤석열 정부가 살인한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소신을 반드시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전·세종 합동연설회서 화두 오른 '권익위 고위 간부 사망' '신임 독립기념관장'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1일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심규상
민주당 대전·세종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도 최근 숨진 국민권익위원회 고위 간부와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이 쟁점이 됐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조사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윤석열 정부가 살인한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소신을 반드시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 후보는 11일 오후 3시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대전·세종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연설에서 "숨진 권익위의 젊은 국장은 강직하고 청렴한 공직자였다"면서 "하지만 윗선에서 강압으로 좌절하고 고민하다 죽음으로 내몰렸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 외압에 공포를 느낀 여러 공직자가 정의를 위해 투쟁하고 있고, 소신을 지키려다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외압을 고발하고 고통 당하고 있는 이들의 소신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라도 윤석열 정부를 끝장내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왼쪽부터 김민석,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1일 대전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민주당 대전·세종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심규상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 독립기념관장을 그만두게 하고 천공과 결별을 선언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8일 독립기념관장에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김형석 이사장이 취임한 데 따른 비판이다.

김병주 최고위원 후보도 " 친일 독립기념관장을 임명한 것을 보고 '윤 대통령에게 일본으로 떠나라'고 외치는 사람이 많다"고 직격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