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선전’ 16일간 달려온 파리 올림픽 폐막

김윤일 2024. 8.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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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 쉼 없이 달려온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센강 일대에서 열린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육상 종목이 펼쳐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차기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캐런 배스 시장 등 VIP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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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올림픽 표방하며 기존 시설 이용한 대회장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다 타이인 13개 금메달
폐막을 앞둔 2024 파리 올림픽. ⓒ AP=뉴시스

16일간 쉼 없이 달려온 2024 파리 올림픽이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센강 일대에서 열린 개회식과 달리 폐회식은 육상 종목이 펼쳐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그리고 차기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캐런 배스 시장 등 VIP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환경 친화적 올림픽이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새롭게 경기장을 건설했던 과거 올림픽과 달리 기존 시설물 또는 활용 가능한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이용했고 전 세계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총 206개국 1만 71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고 32개 종목서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종합 1위는 11일 오전 기준 금메달 3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 등 총 90개의 메달을 획득한 중국이다.

중국에 이어 전통의 강자 미국이 금메달 38개, 은메달 42, 동메달 42개(총 122개)로 양강 체제를 이뤘는데 폐막일 일정에 따라 두 국가의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3위 싸움도 치열하다. 수영에서 초강세를 보인 호주(금18, 은18, 동14)가 대회 기간 내내 3위를 유지한 가운데 막판 금메달을 몰아친 일본(금18, 은12, 동13)이 프랑스, 영국, 대한민국을 단숨에 제치고 4위까지 올라섰다. 양국 또한 최종일 결과에 따라 위치가 바뀔 수 있다.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한 양궁 대표팀. ⓒ 뉴시스

한국 대표팀의 선전 또한 높게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팀 코리아’는 이번 대회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역대 최소 규모인 1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한체육회 또한 금메달 5개 안팎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으나 보기 좋게 빛나갔고 역대 한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13개)를 이루며 10위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의 효자 종목인 양궁에서 7개(금5, 은1, 동1)의 메달을 배출했고, 사격에서 6개(금3, 은3), 그리고 유도에서는 비록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지만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등 5개의 메달을 수집하며 부활을 알렸다.

펜싱과 태권도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하는 등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며 한국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순위(11일 오후 현재). ⓒ 데일리안 스포츠

폐회식서 공개될 차기 개최지 소개도 관심을 모은다. 4년 뒤인 2028 하계 올림픽은 미국 로스엔젤리스(LA)에서 열리며 세계적인 배우 탐 크루즈가 직접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

3년 전인 2020 도쿄 올림픽 폐회식에서는 약 10분간 파리 올림픽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프랑스 국가 연주와 그들이 자랑하는 공중 곡예비행팀인 파트루이유 드 프랑스의 퍼포먼스, 마크롱 대통령의 인사, 브레이킹 선수들의 축가 공연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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