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폐렴 증가…부산시, 호흡기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윤일선 2024. 8.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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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9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한 후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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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최근 한 달 사이 9배 가까이 급증하는 등 전국에서 유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7주 차(7월1~7일) 91명에서 31주 차(8월29일~9월4일) 861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27주 차 573명에서 31주 차 897명으로 증가하는 등 여름철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같은 호흡기 감염 유행에 대비해 지난달 23일부터 시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이는 불볕더위에 따른 냉방시설 사용으로 인해 실내 환기가 원활하지 않아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이 제시됐다.

또한, 시는 6월 24일부터 발령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 주의보에 맞춰, 유행 주의 포스터와 관련 자료를 16개 구·군에 제공해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증상과 환자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호흡기 감염병 환자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한 후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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