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어르신 안전 하우징’ 200→250가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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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욕실 미끄럼방지, 경사로·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없애기 등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주택개조 사업 '어르신 안전 하우징'을 올해 25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A씨의 아들 B씨는 구청에 방문했다가 직원으로부터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안내받아,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허리디스크 시술까지 받아 지팡이를 짚고 다니게 된 어머니를 위해 문턱제거, 욕실 미끄럼방지, 안전손잡이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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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욕실 미끄럼방지, 경사로·안전손잡이 설치, 문턱 없애기 등 고령자의 안전을 위한 주택개조 사업 ‘어르신 안전 하우징’을 올해 25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 첫해인 지난해 200가구에 비해 지원규모를 50가구 늘린 것이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10년 전 남편을 화장실 낙상사고로 보낸 후 화장실은 두려운 공간이 됐다. A씨의 아들 B씨는 구청에 방문했다가 직원으로부터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안내받아,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허리디스크 시술까지 받아 지팡이를 짚고 다니게 된 어머니를 위해 문턱제거, 욕실 미끄럼방지, 안전손잡이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B씨는 낙상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예전에는 이런 혜택이 없어 아쉬웠다며 자기부담이 없고 세심한 시공으로 어머니가 무척 좋아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은 노화로 인한 신체기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경기도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로, 미끄럼방지 타일·안전손잡이·경사로 설치·실내조명 밝게 만들기·문턱 없애기·좌식 싱크대 설치 등이다.
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안전한 주택으로 개조한다.
올 대상 가구는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아 4월에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현재 70가구가 공사를 완료했고, 180가구는 현지실사를 거쳐 공사 중이다.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200가구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무려 96.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은선 도 주택정책과장은 “노인 낙상에 따른 사망사고는 자택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고령자가 거주하는 가정 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주거 안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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